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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활기찬 여주'...인구정책 실무 추진 TF 출범

등록 2023.06.08 1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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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구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응 방안 모색

역세권 개발, 기업유치 따라 청년·중장년 유입 촉진

인근 시군 비해 청년인구 비율 높고, 중장년층 증가

 여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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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젊고 활기찬 여주'를 표방하면서 기획예산담당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정책 실무 추진 TF(이하 인구정책 TF)’를 이달부터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여주시가 최근 5년 간의 인구 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분석한 결과 인구 비중이 유사한 인근 시·군에 비해 20~30대 청년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매년 고령 인구의 자연 감소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에 있어 고령층보다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여주역세권 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분양 및 입주 ▲세종대왕면 역세권 개발에 따른 향후 투자 기대 상승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협약에 이은 협력업체의 산업단지 입주 기대 상승 ▲최근의 여주시 투자 기업 유치에 따른 전반적인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선제적 인구 정책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힘입어 인구정책TF를 구성한 것이다.

인구정책 TF는 인구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 부서의 팀장을 반원으로 하여 4개 반(총괄지원반, 출산·양육지원반 ,청년지원·일자리 창출반, 고령사회 대응반) 15명으로 구성했다.

총괄지원반은 회의 의제 설정 및 방향 제시, 인구 관련 통계자료 작성의 역할을 담당하고 출산·양육지원반 등 3개의 실무반은 소관 사업에 대한 검토와 실제 사업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실무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청년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정책, 출산·양육정책, 고령사회 대응 정책 등 분야별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또 기존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구정책의 실행력과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구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워크숍, 우수 인구정책 추진 지자체 벤치마킹 등 인구정책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해 이를 토대로 한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구정책 TF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고민하고 발굴하면서 산업단지 신설 및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로 생산 가능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주를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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