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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북크닉' 어때요?…10일 뚝섬한강공원은 '북적북적'

등록 2023.06.09 06:00:00수정 2023.06.09 0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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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서·피크닉 즐기는 '책읽는 한강공원, 북적북적' 운영

[서울=뉴시스]책 읽는 한강공원 북적북적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책 읽는 한강공원 북적북적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 잔디마당에서 독서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책 읽는 한강공원, 북적북적' 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을 위한 독서공간으로 변신한 한강공원에서 북 토크, 동화구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북 큐레이션 전시,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알록달록한 형광 튜브로 제작된 이색적인 차양막, 나무 하우스가 마련한 그늘 아래 빈백, 해먹을 설치해 누구나 편안히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여행, 영화, 음악, 동화 등 주제별 도서 2000여권을 비치해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문화 관련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수 '오아'의 버스킹 공연, 동화작가 임서경의 북 토크, 동화구연 강사 이수영의 동화구연이 펼쳐진다.

'나도 한강 북 큐레이터'는 양성 교육을 수료한 시민이 직접 고른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감상하고 주제별로 구성된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된다.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좋은 글귀 타투 스티커 붙이기, 독립서점 '요즘서재'의 독서왕 메달 꾸미기 체험 등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와 청담대교 하부에 보이는 자벌레를 따라 강변 쪽으로 도보 5분 가량 이동하면 찾을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https://hangang.seoul.go.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본격적으로 한강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며 "이번 주말은 선선한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탁 트인 한강에서 책과 함께 즐거움과 여유가 있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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