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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탈모 치료제 '임상 1상' 첫 투약…"안전성 평가"

등록 2023.06.11 09:01:00수정 2023.06.11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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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임상기관서 1상 시험 진행 중

[서울=뉴시스] 올릭스. (로고=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릭스. (로고=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올릭스가 남성형 탈모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올릭스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RNAi(RNA interference·RNA 간섭) 남성형 탈모 신약으로 개발 중인 'OLX104C'의 임상 1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

올릭스는 지난 3월 호주 벨베리 지역 임상시험 승인기관(벨베리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에서 1상 계획을 승인 받아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첫 투약은 호주 소재의 지정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이뤄졌다. 이번 1상은 OLX104C의 안전성·내약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다.

OLX104C는 안드로겐 수용체(AR)의 발현을 줄여 남성형 탈모를 발생시키는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약물 효력이 장기 지속될 것으로 회사가 기대하며 개발 중이다. 기존 약의 잦은 복용·투여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란 기대다.

올릭스는 "두피 내로 주사된 약물은 탈모 부위에서만 고농도로 유지되고 혈중에서 빠르게 분해된다"며 "성 기능 저하와 여성 환자 사용 불가 등 약물의 전신 노출에 따른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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