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양지역 36개 기업, 네 자녀 이상 가정 후원

등록 2023.06.09 16:28: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양시청서 '자매결연' 후원금 기탁식 갖고 7900만원 쾌척

광양지역 36개 기업, 네 자녀 이상 가정 후원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 네 자녀 이상 가정과 지역 기업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에서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광양지역 36개 기업은 네 자녀 이상 65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792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 사업은 2021년 처음 시행돼 올해 3번째로 진행됐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의 양육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공동 육아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총 36개 기업·단체가 동참해 네 자녀 이상 65가정과 자매결연을 하게 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6개 후원기업이 참석했다.

결연 기간은 1년이며, 36개 기업·단체의 후원금 7920만 원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된다. 복지재단에서는 결연가정에 양육지원비로 매월 1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체 대표로 참석한 ㈜드림피아 이백구 회장은 "지속적으로 자매결연에 참여한 기업과 신규 기업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함께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에 선도역할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시가 앞장서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