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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갑자기 귀에서 '삐이'…몸이 보낸 '난청' 신호일 수도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최근 귀에서 '삐이'하는 소리가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귀에 통증은 없었지만, 대화 중 삐이 소리가 심해지며 일상생활에 불편이 커졌다. 이후에도 증상이 악화돼 결국 병원을 찾았고 '이명' 진단을 받았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본인은 이명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더라도 주변 사람은 그 소리를 듣거나 느낄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명은 '귀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이명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청력 불편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검사에서는 고주파수 난청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명을 유발한 환경이나 질환을 방치하면 이명과 난청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명은 단독 질환이기보다는 귀와 관련된 질환의 한 증상이다. 청각 기관 자체에서 발생하는 '청각성 이명'과 근육이나 혈관 등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해 청각 기관을 통해 느껴지는 '비청각성 이명'으로 구분된다. 이 중 청각 기관 손상으로 인한 청각성 이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디. 하지만 청각 기관 손상으로 비정상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이것이 중추신경계에서 이명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은 주로 주파수가 높은 금속성 소리로 나타난다. 다만 소리의 형태와 원인 질환 간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윙(기계 소리), '쏴'(김 빠지는 소리), 벌레 우는 소리(귀뚜라미·매미 등), '찡' 소리, 바람 소리 등 단순음 형태가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찰과 검사를 받고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귓속 염증,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이 원인일 경우 해당 질환에 맞는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뇌혈관 이상이나 전정신경초종 등 종양이 원인인 경우에는 별도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명은 대부분 청각 기관 손상으로 발생한다. 청력 손실 정도마다 차이는 있지만, 본인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의료계는 "청력이 일부 저하됐더라도 일반적으로 추가 손상이 급격히 진행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쉬어도 쉬어도 졸려"…당신의 간을 의심하세요
하루 종일 쉬어도 눈이 감기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 일상이 반복된다면 '간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닐지 의심해 봐야 한다.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 재생소이자 독소 처리 공장으로,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일상의 활력이 무너진다. 26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 몸이 피곤할 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장기 중 하나는 바로 간이다. 간은 단순한 해독기관이 아니라, 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하며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간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대사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독소를 분해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장기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 등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을 단순한 피곤함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했다가는 지방간이나 간염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잦은 야근과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간 피로가 누적될 위험이 더 크다. 따라서 평소에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더 큰 질환이 생기기 전에 간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 속 습관 관리가 우선이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문제가 생겨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평소 습관을 통해 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 ▲음주량 줄이기 ▲적당한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등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간에 지방을 축적하는 가공식품, 기름진 음식,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통곡물,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일주일에 1~2회 이상의 폭음은 간 기능 저하와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음주량을 대폭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다. 가벼운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간 내 지방 축적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 3~5회,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간은 야간에 회복과 해독 기능을 활발히 수행하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 이 과정에 방해가 생긴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도움이 된다. 간 기능을 회복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영양 성분으로는 '밀크씨슬'이 있다. 밀크씨슬은 국화과 식물인 엉겅퀴에서 추출한 실리마린이라는 복합 성분을 주축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세포의 손상을 줄이고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타민B군(B1·2·6·12 등)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간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 B6와 B12는 아미노산 대사와 해독작용에 관여하며, 비타민 B1은 간세포 에너지 공급에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밀크씨슬과 비타민B군을 함께 섭취하는 복합 제형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밀크씨슬이 간세포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비타민B군은 간의 대사와 에너지 회복을 도와주는 보조 역할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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