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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

협력사 ESG 도왔더니…"3년만에 수출액 37배 늘었어요"[같이의가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ESG가 국내 경영계에 본격 등장한 것은 2010년대 후반이다. 10년이 채 안 돼 ESG 경영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필수 요건으로 뿌리를 내렸다.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바야흐로 이른바 '착한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선보공업, HD현대중공업 지원 속 ESG 경영 '날개'

권혁진기자2024.09.19 06:01:00
"이런 쓰레기도 재활용 되네"…지구를 지킨 '기술 품앗이'[같이의 가치]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수요 및 폐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32.7㎏에 달할 정도로 플라스틱 다소비 국가다. 낮은 재활용률은 문제를 더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생활계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약 57%로 전체 재활용률(73%)에 비해 저조하다. 생활계 폐플라스틱은 여러 재질이 혼합돼 있고 수작업으로 선별해야 하는 등 재활용 여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승주기자2024.09.09 05:01:00
'스타벅스 매직'…환갑 지난 경동시장, MZ의 '핫플' 되다[같이의 가치]

경동시장은 1960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조성된 서울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서울 청량리 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유동 인구가 감소하고 그 마저도 60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대다수가 되면서 지속성을 보장하기 힘든 시장으로 변모해갔다. 건물이 노후한데다 즐길 거리가 없어 젊은 세대가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때 경동시장의 공실률은 층에 따라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최근 몇년 사이 이

권안나기자2024.09.02 05:01:00
"중소기업 돕자" 화답한 2조6000억…'대기업 편견' 깼다[같이의 가치]

10여년 전 사회적 화두로 출발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탄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로 확실히 뿌리를 내렸다.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끌어주는 것은 더 이상 생소한 일이 아니다.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의 역할도 적지 않다.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

권혁진기자2024.08.26 06:01:00
상극에서 상생으로…양보가 만든 동네빵집·대기업 '공존'[같이의 가치]

전남 광양시 한 제과점은 한자리에서 10년 이상 운영해 왔지만, 10m 떨어진 거리에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오픈하면서 경영난에 빠져 폐업했다. 14년 전 일이다. 이같은 모습은 이제 볼 수 없다. 지난 2013년부터 동네빵집 바로 옆에 프랜차이즈 가게가 차려지는 것을 막기로 했기 때문이다. 상생하기 전에 골목상권과 대기업은 '상극'으로 부딪히며 싸워왔다. 싸움은 '동반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잠재워졌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이승주기자2024.08.19 05:01:00
발길 뚝 폐광촌에 활력이…지방소멸 막은 '딸기의 기적'[같이의 가치]

태백의 옛 탄광촌 한가운데, 싱그러운 딸기들을 사계절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을 주축으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일대 탄광 부지에 조성된 딸기 인도어팜(실내농장)이다. 2008년 1794명이 근무할 만큼 성행했던 장성광업소는 석탄 산업의 사양화에 따른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에 따라 2018년에는 10년 전의 3분의1에 가까운 668명이 근무하기에 이르렀고, 지속적인 감축과 도시기능 붕괴가 진행되고

권안나기자2024.08.12 05:01:00
"남아도는 쌀 어쩌나"…냉동김밥에서 '윈윈 해법' 찾았다[같이의 가치]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냉동김밥(Frozen Kimbap)을 검색하면 음식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서툰 젓가락질로 김밥을 입에 넣은 후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K-푸드인 냉동김밥이 세계를 홀리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각종 대형마트에서 품절 대란을 불러온 냉동김밥은 올해도 그 위엄을 이어가며 히트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권혁진기자2024.08.05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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