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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내년 노인일자리 4189명 모집…활동비 인상

등록 2023.11.30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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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62개 사업…공익활동·사회서비스형 등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청사. (사진=강동구 제공). 2023.03.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청사. (사진=강동구 제공). 2023.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내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 4189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돌봄, 안전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내 노인들에게는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내년 모집 인원과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활동비도 올해보다 인상 지급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4개 분야, 총 62개다. 모집 규모는 공익활동형 3019명, 사회서비스형 717명, 시장형 383명, 취업알선형 70명 등이다.

올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일자리는 299개 늘렸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는 시니어 발굴단, 우리동네시니어 발굴단,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 라움책방 등 4개의 사업단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老老)케어, 공공시설 봉사, 학교급식 도우미 등의 봉사 업무를 한다. 11개월간(월 30시간 이상, 일 3시간 이내)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들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유형으로 공공행정 업무지원, 취약계층·아동시설 돌봄 등의 업무를 맡는다. 10개월간(월 60시간, 주 15시간) 활동하며 월 최대 76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장형은 시니어 상담 카페, 가죽공방, 등하원 도우미 등의 업무를 한다. 취업알선형은 관련 직종 업무능력 보유자를 일반 기업체 등에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근무 기간과 급여는 구인처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형 기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사회서비스형(일부), 시장형,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구립해공노인복지관, 강동시니어클럽, 강동종합사회복지관 등 8곳의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 여기)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선녀 강동구 어르신복지과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부터 수행기관을 2개소 추가 운영함에 따라 지역별 분산과 참여자 신청 시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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