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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조선사, 미 조선소·해상사령부 방문…함정사업 협력 논의

등록 2023.11.17 08:38:25수정 2023.11.17 08: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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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건조까지 협력 발전 방안도 논의

[서울=뉴시스] 국내 조선업체 대표단이 미국 NAVSEA(해상체계사령부) 관계자들과 헌팅턴 잉걸스(HII) 조선소를 방문해 건조중인 강습상륙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방사청 제공) 2023.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 조선업체 대표단이 미국 NAVSEA(해상체계사령부) 관계자들과 헌팅턴 잉걸스(HII) 조선소를 방문해 건조중인 강습상륙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방사청 제공) 2023.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11월 13~15일(현지시간) 국내 조선업체 4개사 대표단과 미국의 조선소 4개소(헌팅턴 잉걸스, 오스탈, GD나스코, 노퍽 해군조선소) 현장 및 미 함정 획득 관련 기관(해상체계사령부, NAVSEA)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대표단으로 참여한 국내 업체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이다.

조산사 대표단이 방문한 헌팅턴 잉걸스와 오스탈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 등 미국 해군의 주요 함정을 건조했다. 특히 오스탈은 호주에서 미국 시장으로 진출해 미 해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GD나스코와 노퍽 해군조선소는 해군이 운용중인 함정의 수리·정비 분야를 전담하고 있다.

미 해상체계사령부(NAVSEA)는 함정 관련 기술관리, 현장관리 및 제반 사업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해군이 필요로 하는 함선, 전투체계 등의 획득을 위한 연구개발, 건조, 통합 및 운용유지 임무를 도맡으며 함정의 전 수명주기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올 1월부터 2회에 걸쳐 실시한 한미 함정사업분야 교류협력회의 시 최초로 논의돼, 지난 9월 해상체계사령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국의 업계·정부관계자들은 조선업계가 코로나 여파로 인한 공급망 불안, 생산인력 유출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미 함정사업분야 협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업계가 처한 제도적·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정수리·정비 분야에서부터 함정건조까지 양국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조선소 방문을 마친 방사청·조선업체 대표단은 16~17일 미 해상체계사령부와 예하 수상전센터(NSWC) 등을 방문해 함정분야 방산협력 확대, 국내 업체의 美 해군 사업 참여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조선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양국의 다층적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조선업체가 미 해군 함정수리사업, 신조함정 건조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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