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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사 인력 확대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의료계 협력해달라"

등록 2024.02.06 10:37:39수정 2024.02.06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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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규모 발표 앞서 정원 확대 필요성 강조

"국민 불편…2035년까지 1만5000명 더 필요 추산"

의료사고처리 특례법·공정보상체계 등 당근책 제시

"전문가, 환자, 국민 목소리 두루 듣고 충분히 논의"

"흔들림 없이 의료 개혁 추진…의료계 협력 당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2.0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대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있는 의료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 숫자가 부족해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보건 산업 수요에 대응할 의료인력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약 1만 50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오늘 오후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들의 요구가 많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필수진료 공정 보상체계 도입 ▲지역병원 지원 확대 등을 거론하며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한 전문가, 환자단체, 국민의 목소리를 두루 듣고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의료개혁 실천 방안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저와 정부는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에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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