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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주도 전광훈 "한동훈 당대표? 과대망상"

등록 2024.04.15 09:32:31수정 2024.04.15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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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4일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보수 유튜버 신혜식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4일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보수 유튜버 신혜식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14일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보수 유튜버 신혜식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전 목사는 단상으로 신씨를 불러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정치권에서 자기는 물러설 의사가 없다. 그러니까 결국 당 대표하겠다는 자세로 나온다. 당 대표 하면 되나, 안 되나”라고 질문했다. 신씨는 "당 대표가 되고 안 되고가 문제가 아니라 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전 목사가 “왜 저런 과대망상을 가지고 있냐”라고 묻자 신씨는 “미친 거죠 그런 사람이니까 이번 총선 패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신씨는 “한동훈이 지금 당대표에 나선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또 어이가 없다”며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수도권에서 자기 때문에 패했지 누구 때문에 패했느냐. 남 얘기하듯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에서 이긴 지역, 지방선거에서는 수도권 전체를 이겼는데, 한동훈 와 갖고 총선에서 쫄딱 망하지 않았느냐. 그럼 누구 잘못이냐. 한동훈 잘못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어 신씨는 “이자가 정치저능아다"라며 "정신이 오락가락하다 보니까 수도권에서 선택받는 정당이 돼야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또 "자기가 잘못해 놓고 윤석열 대통령 탓하고 자기가 지금 당대표 하기 위해 전당대회에 나온다고 말을 할 수 있느냐"라고 비난했다.

지난 11일 한 전 위원장은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13일에는 당직자, 보좌관에게 "제가 부족했다”며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라는 고별 메시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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