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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4000억 규모 국내 PEF 위탁사 선정 나서

등록 2022.08.02 1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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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학연금 나주 본사사옥 전경.(사진 = 사학연금 제공)

【서울=뉴시스】사학연금 나주 본사사옥 전경.(사진 = 사학연금 제공)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국내 사모펀드(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위탁 규모는 총 4000억원이며 평가결과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각 운용사별로 1000억원 이내의 금액을 약정하게 된다.
 
오는 23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받아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달 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관전용사모집합투자기구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업무집행사원이다.

결성 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 확약 받은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사학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평가방법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활동의 적정성을 실사해 가점에 반영한다.

주명현 이사장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자산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한 지속적인 대체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역량 있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기금 수익률을 제고하고 연기금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ESG 연계 투자활동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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