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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속도'…프로젝트 7곳 추가

등록 2023.10.27 06:00:00수정 2023.10.27 0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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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해소방안 논의…점검회의 개최

SK브로드밴드 등 데이터센터 10곳 추진

KT클라우드 경북형 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KT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클라우드 경북형 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KT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에 속도를 내기 위해 7개의 유망 프로젝트를 새롭게 발굴했다. 수도권에 데이터센터가 집중돼 전기 수요가 과도하게 쏠리게 되면 전력 계통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가 정책 추진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산업부는 27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관련 지자체와 한전, 카카오엔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기관·기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기존 3개의 프로젝트에 7개 프로젝트를 추가하며, 총 10개의 지역 분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규 유망 프로젝트는 메가데이터코리아·원주 IDC(강원), 경북형 클라우드(경북), 아이디씨당진제일차(충남), 파워링크(충북), SK브로드밴드·마이크로소프트(부산) 등 7개다.

아울러 산업부는 관련 지자체, 한전과 공동으로 해당 10개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충분한 전력공급, 변전소 조기 설치, 지자체의 신속한 인·허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과 후속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데이터센터 지역분산의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지자체와 추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한전과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이행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의 시행을 통해 대규모 전기사용신청 시 전력 품질·신뢰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려고 한다. 실수요와 무관하게 접수되는 전력수전 예정통지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사업법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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