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나홀로 성장'…"경기침체, 불황형 성장 상징"
소형차 판매 전년 대비 31.1% 성장
중·대형차 역성장…SUV도 현상유지
고물가 시대에 차 구매도 가성비로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차) 2025.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01867968_web.jpg?rnd=20250616102954)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차) 2025.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산 차 판매량은 137만3221대로 집계됐다. 승용차가 120만6603대, 상용차가 16만6618대로 각각 87.9%, 12.1%를 차지했다.
승용차 중에선 소형차 성장세가 눈에 띈다. 소형차는 연간 8만7445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6만6721대) 대비 31.1% 성장했다. 판매량에선 중형차(9만4475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같은 기간 중형차와 대형차의 판매량은 각각 2.8%, 6.6% 역성장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경차도 1.9%와 0.2% 늘며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픽업도 전년비 81.4% 성장했지만, 판매량이 2만3850대에 그쳐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소형차가 흥행한 것은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형 성장으로 분석된다. 현재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대부분의 실적이 부진하고,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차량 구매에서 가성비가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소형차인 현대차의 아반떼는 시작가는 2064만원이다. 준중형으로 중대형 차량 대비 주차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보다 저렴한 경차는 신차가 부족하고, 내부 공간 부족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이는 중대형 세단과 SUV를 선호하던 기존 추세와는 결을 달리한다. 쏘렌토가 내수에서 연간 10만대가 팔리며 흥행했다. 그럼에도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토레스 등 중견 3사의 SUV가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 성장의 복합적 요인 중 하나는 경기 침체"라며 "불황형 성장인 셈인데, 시장 환경의 변화를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자동차 기업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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