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직진' 부릉부릉…"'세컨드 스텝'은 도움닫기"
오늘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 공개
선주문 60만장 주목
![[서울=뉴시스] 에이핑크. 2022.02.1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15/NISI20220215_0000932747_web.jpg?rnd=20220215125852)
[서울=뉴시스] 에이핑크. 2022.02.1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신인 그룹 '트레저'가 직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약 1년 만인 15일 오후 6시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제작비로 5억 원을 투입하는 등 YG의 역대급 지원이 더해졌다.
멤버들의 성원에 힘 입어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직진(JIKJIN)'은 제목에서부터 트레저의 젊은 패기를 녹여냈다. YG의 음악적 정체성이 짙게 묻어난 힙합곡.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트랙과 보컬 파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로 반전을 선사한다. 강렬한 타격감과 속도감이 한데 어우러진 엔딩이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소정환은 이날 오전 새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에서 "저희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기분이었어요.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엔 초이스37(CHOICE37)·에이플레이(AiRPLAY)를 비롯한 YG 프로듀서 군단의 지원사격은 물론 멤버들의 음악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들었다. 최현석·요시·하루토는 '직진 (JIKJIN)'을 비롯해 여러 수록곡의 랩을 직접 메이킹 했다. 최현석은 피지컬 앨범에 담길 'BFF'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방예담이 작사·작곡 참여부터 보컬 디렉팅까지 이끈 R&B 장르의 '다라리 (DARARI)', 세련된 이지리스닝 팝 장르의 'U', 트레저표 발라드 '괜찮아질 거야 (IT'S OKAY)', 레퍼 하루토의 담담한 보컬이 인상적인 '고너 비 파인(Gonna Be Fine)' 등 총 6곡이 실렸다.
방예담은 "멤버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했어요. 멤버들의 수용력이 좋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착착 진행이 됐습니다. 특히 도영이가 굉장히 성장했어요. 남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여겼다.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 등 YG의 보이그룹 계보를 잇는 팀이다. 4세대 K팝 대표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다른 그룹보다 비교적 음악적 공백이 길었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8일 만에 선주문량 60만 장을 기록하며 트레저 단일 앨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아울러 컴백을 앞두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메타(META)'와 손잡았다.
또 트레저는 '트레저맵', 'T.M.I', '3분 트레저', 웹드라마 '남고괴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들과 유대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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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이핑크. 2022.02.15.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해 트레저의 색을 보여줘 왔다면서, 이제 좀 더 개성을 담겠다는 각오다. 지훈은 "이전 시리즈('더 퍼스트 스텝')가 저희 시작을 알리는 앨범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담았어요.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자 도움닫기"라고 자부했다.
이번 활동 목표는 우선 음악방송 1위다. 아쉽게도 이 팀의 현재 최고 성적은 음악방송 2위다. 방예담은 "음악방송 1위를 하는 상상을 많이 해봤어요. 한 번은 소감까지 준비하고 방송에 나간 적도 있죠. 이루지 못한 꿈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레저는 이미 세계적인 팬덤을 늘려가고 있지만, 코로나19 시대에 데뷔해서 여전히 이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팬들을 만난 적이 없다. 오는 4월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데뷔 첫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아사히는 "팬들과 만남의 연장선으로 월드투어를 꿈꾸고 있어요. 해외 각국에 계신 팬분들을 꼭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이렇게 꿈을 꾸는 가운데 트레저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전작에서 '청량한 소년미'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앳된 모습을 벗어던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죠. 작년과 비교해 목소리 톤이 성숙해졌더라고요. 저희가 발을 맞춰서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드렸으면 좋겠습니다."(최현석)
트레저는 이날 음원 공개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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