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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지역 의료여건 개선 위해 지역의대 설립 필수"

등록 2024.05.02 15:32:08수정 2024.05.02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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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지역의료 격차 해소, 지역 거점 의대 신설이 정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지역의료 격차 해소, 지역 거점 의대 신설이 정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의료·바이오 전문가들이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선 지역 의대 설립이 필수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지역의료 격차 해소, 지역 거점 의대 신설이 정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의과대학 신설' 등을 집중 토론했다.

먼저 김주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 김철홍 포스텍 IT융합부 교수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 및 당위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도시 차원의 발전 전략', 이민구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의사 과학자 양성 필요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토론은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지역의료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 붕괴 직전"이라며 "지역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북도는 수도권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공학과 의학이 접목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교육 혁신으로 포항시가 바이오·의료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포스텍 의대와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이 시급하다"며 "국내 바이오 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악한 지역의료 현실부터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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