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목재서 고부가가치 화학물질 제조 기술 개발
제정호 교수·하정명 박사 연구팀, GVL 제조하는 촉매 개발
바이오연료 생산 중 버려지는 물질을 전환해 공정효율 향상
![제정호 교수](https://image.newsis.com/2018/10/19/NISI20181019_0000216521_web.jpg?rnd=20181019112410)
제정호 교수
한국연구재단은 제정호 부산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하정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목재로부터 GVL(감마발레로락톤)을 직접 제조하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GVL은 친환경 용매, 연료 첨가제, 바이오플라스틱 구성 물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 그 자체로도 연료물질로서 잠재력이 있는 고부가가치 화합물이다.
개발된 촉매는 저가의 실리카 제올라이트, 귀금속을 대신할 지르코늄 금속이 쓰여 경제적이다. 또 이를 활용하면 헤미셀룰로오스를 GVL로 전환할 때의 다단계 화학반응을 한 단계로 해결함으로써 공정 효율을 7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제정호 부산대 교수는 "이 촉매는 폐바이오매스 성분을 경제적, 효율적으로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전환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연료 및 에너지 생산 공정의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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