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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0㎜…충주 전역 밤새 천둥·번개 동반 물폭탄

등록 2020.07.30 0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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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0㎜…충주 전역 밤새 천둥·번개 동반 물폭탄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충북 충주는 30일 오전 6시 현재 평균 147.9㎜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산척면에 200㎜ 물 폭탄이 떨어졌고 앙성면 199㎜, 소태면 183㎜, 노은면 179㎜, 금가면 178㎜, 동량면 156㎜ 순의 강수량을 보였다.

충주 시내 동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24㎜였다. 신니면의 강수량 측정기는 벼락에 맞아 파손되기도 했다.

이날 0시20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에 돌입한 시는 충주댐 조정지댐 하류 경보방송을 하고 단월교 인근 주차 차량 5대를 이동 조처했다.

크고 작은 비 피해도 잇따랐다. 목행용탄동과 살미면 도로 두 곳이 일시 침수됐고, 앙성면 용포리의 주택 등 가옥과 비닐하우스 5동이 물에 잠겼다.

대소원면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인근 주택 지붕이 파손됐으며 앙성면 갈치 웃말에서는 도로가 침하돼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주택과 도로 등 총 14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시는 조기 복구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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