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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 발족…시민구단 올 12월 출범

등록 2010.05.04 15:35:49수정 2017.01.11 1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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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발족식이 열린 4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박광태 시장,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회장 등 내빈들이 광주 유소년 축구단원들과 함께 창단을 열망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관련기사 있음>  ahj@newsis.com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이하 창단준비위·가칭 광주FC)가 4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단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회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의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기영옥 광주축구협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체육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족식은 준비위원장 선출과 위촉장 수여, 운영규정 상정·채택, 창단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열렸다.

 광주시는 상무축구단과의 연고 협약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세우고, 사무국 14명·선수단 43명 규모의 축구단 창단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창단준비위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분위기를 조성하고, 법인설립 지원과 후원 기능을 맡는 등 창단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창단준비위는 앞으로 창단집행위원회 구성과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스폰서 영입, 후원금 모금, 구단 임원진·사무국 구성, 시민주 사업설명회, 축구단 CI(이미지 통합작업) 공모, 코칭스태프·선수단 구성, 서포터즈 모집, 창단 신청·승인을 거쳐 올해 12월 창단식을 가질 방침이다.

 또 창단비용 50억 원과 연간 운영비 70억∼80억 원은 광주시 지원과 기업 후원, 시민주 공모, 광고 및 입장수입 등으로 충당해 내년 3월부터는 K-리그에 직접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위원장에 선출된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와 5년간 인연을 맺었던 상무축구단은 시민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감사인사를 한 뒤 "시민프로축구단이 창단되면 모든 시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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