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묘한 여배우 이솜, 임필성 감독 치정영화 '마담뺑덕'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정우성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물이다. 2014.09.02. [email protected]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긴 영화다. 심청의 뒤편, 효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만 흐릿하게 그려졌던 심학규와 뺑덕어멈, 그들의 이야기의 중심으로 불러내 사랑과 욕망, 집착이라는 적나라한 인간의 감정을 덧입혔다.
정우성은 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심청전'을 모티브로 했다는 말과 함께 시나리오를 받았다. 뺑덕어멈은 왜 악녀가 됐고 심청은 원래 효녀였는지, 학규는 왜 눈이 멀게 됐는지에 대해 재해석한 것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정우성(왼쪽부터), 이솜, 감독 임필설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설) 제작보고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물이다. 2014.09.02. [email protected]
정우성은 추문에 휩싸여 소도시로 좌천된 대학교수 '학규'다. 우울증에 걸린 아내와 어린 딸을 서울에 남겨놓고 내려간 그곳에서 만난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를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배신한다. 8년 뒤 이름을 바꾸고 돌아온 덕이의 정체를 모른 채 흐릿해져 가는 시력으로 온힘을 다해 그녀를 붙들려다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 심청전의 무력한 아버지 심 봉사와 달리 욕망에 모든 것을 맡기는 위험한 남자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이솜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설) 제작보고회에서 퇴장하고 있다.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물이다. 2014.09.02. [email protected]
서서히 눈도 멀어 갔다. "눈동자의 포지션을 바꿔야 했다. '심학규'가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앞에 있는 사람을 보지만, 상대 배우에게 초점을 두면 안 됐다. 나중에는 다른 데를 보고 포커스를 다른데 맞추며 혼미한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이솜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물이다. 2014.09.02. [email protected]
상대여우는 신인 이솜(24)이다. 사랑했던 학규가 돌아서자 8년 만에 학규의 딸 심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복수한다. 정우성은 "20대의 청순함과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여배우"라고 평했다. "마음을 먹었어도 연기할 때의 부담은 엄청났을 것이다. 그걸 잘 컨트롤하면서 이겨나가 한국 영화계의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이솜이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물이다. 2014.09.02. [email protected]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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