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동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빨간불'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시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상정한 신흥동 임대아파트건립사업에 대해 지난 6월 재검토 통보했다.
신흥동 임대아파트건립사업은 수정구 신흥동 81-4 일대 시유지 2만3540㎡ 부지에 지하3~지상 16층 600세대 규모의 분양전환임대주택을 짓는 것이다.
이 부지는 애초 의료원 부지였으나 성남시립의료원이 태평동 옛 시청사에 건립되면서 유휴지로 남아 있는 곳이다.
행자부는 이 사업을 정부 임대주택정책으로 추진 중인 '행복주택'과 연계하고, 경기도시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사업은 중앙의 투자심사를 받도록 돼 있다.
시는 그러나 사업 부지 인근에 10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 시가 출자해 설립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공기업에 위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최근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안건을 원안대로 재상정했다.
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위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신흥동 임대주택사업이 시 유휴지를 활용해 서민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흥동 일대에 이미 행복주택 건립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행복주택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때 시 자체적인 임대주택건립 사업의 타당성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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