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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교조 출신 평교사 교장임용 '코드인사' 논란

등록 2017.02.08 16: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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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8일 제주시 모 중학교 교장에 전교조 출신의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되자,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제주교육감 취임 이후로 전교조 전 제주지부장, 부지부장,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현 교육감과 같이 활동하던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들을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에 임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2017.02.08.(사진=제주도의회 제공)  jjhyej@newsis.com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8일 제주시 모 중학교 교장에 전교조 출신의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되자,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제주교육감 취임 이후로 전교조 전 제주지부장, 부지부장,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현 교육감과 같이 활동하던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들을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에 임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2017.02.08.(사진=제주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에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전교조 출신의 모 중학교 교장 인사를 놓고 '보은성 코드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제주시 모 중학교 교장에 전교조 출신의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되자,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제주교육감 취임 이후로 전교조 전 제주지부장, 부지부장,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현 교육감과 같이 활동하던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들을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에 임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전교조 전 제주지부장 출신 응모 교사가 교장으로 선정·발표됨으로써 지금까지 4명이 응모해 4명 모두 교장으로 선정되는 믿기지 않는 인사가 이뤄졌다"며 보은성 코드인사 의혹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자기사람 심기 코드인사는 원천무효이며 즉각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감의 자기 사람 심기 코드 인사의 폐해를 대대적으로 낱낱이 알리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날 전교조 제주지부는 논평을 통해 "학교 단위의 심사와 교육청 심사를 거쳐 학교 혁신을 이끌 적임자를 선정한 것"이라며 "공모제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선정됐다"고 교육청을 옹호했다.

 제주지부는 "이번에 실시한 공모제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제도로서 엄격히 말하면 내부형 공모제가 아니다"라며 "'시행령 46조에는 자율학교에는 '교장 자격 또는 교감 자격이 없는 사람을 교장 또는 교감으로 임용할 수 있다’로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지부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코드 인사, 보은 인사’를 하려면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임용해도 된다"며 "그러나 임용 방식의 민주적 절차를 도입하기 위해 ‘내부형 공모제’ 절차를 원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제주도교육청도 교총의 '코드 인사' 의혹 제기에 대해 "원칙에 따라 민주적·통합적으로 인사하고 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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