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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측 "安, 정체성 의심…생산적 경쟁하자"

등록 2017.04.04 2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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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순회투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17.04.04.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경선 순회투표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17.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측은 4일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선출되자 "안 후보는 본인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하루빨리 분명히 정하라"고 촉구했다.

 배진교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비전과 정책공약의 빈칸들을 잘 채워 생산적인 경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무엇을 이루고자 대선에 도전하는지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 박근혜 사면을 둘러싼 모호한 화법은 과연 적폐청산의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고 미래를 호명하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가 정작 생산적인 비전과 정책경쟁보다는 정치공학적 선거구도를 만지작거리고, 지역주의를 자극한다는 것"이라며 "타 후보 네거티브로 날을 지새우는 굴뚝산업시대 수준의 정치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래 세력을 자부한다면 과감히 과거세력 그리고 과거의 정치행태와 단절하는 것이 우선적인 출발점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께 묻고 싶다"며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금까지 보인 모습이 각 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더욱 심하게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디 기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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