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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투약 눈감아주고 마약사범한테 금품 받은 경찰관 체포

등록 2017.07.07 15: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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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전경

수원지검 전경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마약 투약 사실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마약사범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경찰관이 검찰에 체포됐다.

 수원지검 강력부(강종헌 부장검사)는 부정 처사 후 수뢰 등의 혐의로 서울시 한 경찰서 소속 A(36) 경위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마약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A경위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마약사범 B씨의 마약 투약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B씨를 정보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약 사실을 눈감아 줬다"면서 금품 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A경위가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금품 규모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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