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국민의당에 "사법부 공백 안돼" 전화...한국당 '반발'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의장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접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다"며 "국회의장이 중립성을 버리고 국민의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 의장의 전화 설득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빼고 의장이 전반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지만 국민의당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 측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맞다"며 "입법부 때문에 사법부 공백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장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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