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 반도 모스크 공격으로 54명 사망
【카이로 (이집트) = AP/뉴시스】 = 시나이 반도에서 수시로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공개한 현장사진. 그 동안 테러에 시달려온 이집트 정부는 7월8일 리비아에서 발견된 이집트 국민 19명의 시신에 대한 조사에 착수 했다고 외무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통신은 이날 북 시나이 주도인 엘아리쉬에서 40㎞ 떨어진 비르 알압드의 모스크가 공격 타깃이었으며 부상자도 75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치안이 불안한 시나이 반도는 2013년 군부에 의해 이슬람주의자 민선 대통령 모하메드 모르시가 축출된 후 과격 단체들에 의한 군경 검문소 공격이 잦았다. 최근에는 이슬람국가(IS) 충성 조직이 테러 공격에 가세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군경뿐 아니라 이슬람 모스크 그리고 쿱타파 기독교 교회가 테러 공격을 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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