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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베트남 집단지도부 연쇄 접견…양국 협력 확인

등록 2018.03.23 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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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국회를 방문해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8.03.2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국회를 방문해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8.03.23.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국가주석·당서기장·총리·국회의장 순차 접견
 국빈만찬 끝으로 베트남 순방 일정 마무리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장윤희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를 연달아 만나며 양국 우호를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응웬 쑤언 푹 총리,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을 순차적으로 접견했다.

 베트남은 공산당 1당 체제로 18명의 국가 지도자 집단이 당 정치국을 이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지도부 접견에서 양국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안착을 위한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1992년 12월 양국이 수교한 이래 교역액, 인적교류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2대 교역국이고,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공동언론문을 발표한 뒤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18.03.23.   photo1006@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공동언론문을 발표한 뒤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18.03.23.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2020년까지 교역 100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의 아세안 전체 교역 목표는 2000억 달러로, 베트남이 단일 국가로 목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교역 목표액을 언급하며 "그만큼 베트남은 한국에게 중요하다. 그리고 이 목표는 어느 일방의 수출입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교류와 협력도 양국 국민들에게 서로 도움이 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발전적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꽝 주석과 국빈 만찬을 함께 하며 베트남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 다음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로 떠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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