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정 도자기' 180점만 모았다, 신안해저선 보물들 중
흑유옥호춘병(黑釉玉壺春甁), 원, 높이 29.4㎝, 입지름 6.8㎝
지난 4일 개막한 특별전은 흑유자의 생산지별 분류, 흑유자에 대한 이해, 신안해저선에서 발견된 흑유자를 통해 보는 동아시아 다도문화 변화, 일본 다도와의 관계 등으로 구성했다.
흑유완(黑釉碗), 남송, 높이6.8㎝, 입지름11.9㎝
또 홍당요와 칠리진요 등지에서 생산된 흑유호와 합은 차를 담는 그릇으로 제작됐다. 자주요에서 화병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병도 신안선에 실려 있던 것이 확인됐다.
흑유노태유두문호(黑釉露胎乳頭文壺), 남송, 높이14.6㎝, 입지름12.3㎝
흑유자 발전 과정을 조사, 중국 송대부터 황제의 특별한 관심을 받으며 유명해진 건요의 흑유자는 일본에서는 '덴모쿠(天目)'라 불리며 승려를 비롯한 상류층에서 큰 인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흑유양이호(黑釉兩耳壺), 원, 높이 18.1㎝, 입지름 12.5㎝
이번 전시는 흑유완 기형의 변화에 따라 송대와 원대 동아시아 다도 형태도 다완에 찻가루를 넣고 물을 붓고 거품을 내는 송대의 점다(點茶)에서, 원대에는 찻잎을 끓이거나 우리는 포다(泡茶)로 변화하는 과정도 소개한다.
흑유매병(黑釉梅甁), 남송, 높이 29.3㎝, 입지름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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