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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 놀이시설 부상자 322명…하루 1명꼴

등록 2018.09.12 14: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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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 가장 많고 주로 학교·주택단지서 발생

지난해 어린이 놀이시설 부상자 322명…하루 1명꼴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부상사고가 하루 1건 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이 가장 많았고 주로 학교와 주택단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 어린이 놀이시설 부상자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총 322명이다. 사고유형별로는 추락으로 인한 부상자가 251명(7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충돌(33명·10.2%), 넘어짐(24명·7.5%) 등이 뒤따랐다.

 놀이시설 설치장소별로는 학교(166명)와 주택단지(114명)에서의 부상자가 두드러졌다.

 이 의원은 "하루에 한 명 꼴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하게 하는 것은 저출산시대에 맞춘 국가의 책무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학교와 주택단지에서의 사고가 많은 것을 비춰봤을 때 사고형태와 놀이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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