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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현대중공업 방위산업 입찰 제한 해제 환영"

등록 2018.10.19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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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 등 시의원들이 22일 동구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무덕 연합회장과 협력사 대표들에게 공공입찰 참가유예 관련 청와대와 국회 방문결과를 전달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중 조선플랜트업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추가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건의했다.2018.08.22.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 등 시의원들이 22일 동구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무덕 연합회장과 협력사 대표들에게 공공입찰 참가유예 관련 청와대와 국회 방문결과를 전달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중 조선플랜트업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추가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건의했다.2018.08.22.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의회는 19일 법원이 현대중공업에서 제기한 방위산업 관련 사업 입찰참가 자격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현대중공업이 방위산업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며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회복을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공공발주 혜택을 받아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시의회는 개원과 동시에 첫 번째 과제로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조선업의 재도약을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해왔고, 전 의원 만장일치로 현대중공업의 공공입찰 참가제한 유예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또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조선업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힘과 지혜를 모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까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여야 정당을 떠나 협치와 합치의 모범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시의회는 평가했다.

 시의회는 "이번 법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공공선박을 발주해 조선업의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원의 현명한 결단을 환영하며, 도움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청와대와 정부, 국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시민들의 전폭적인 노력과 지지로 이끌어낸 성과물에 대해 현대중공업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제기한 입찰참가 자격 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발주하는 군용 함선 건조 등 방산 관련 사업에 입찰이 가능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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