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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천룰 논의…"막장 공천으로 홍역, 공감 공천으로"

등록 2019.06.09 1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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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공천 아닌 룰에 입각한 공천, 이기는 공천 돼야"

공천룰 논의에 집중…이르면 다음주께 공천안 마무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에서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6.0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에서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의원은 9일 "한국당이 20대 공천에서 막장공천이라 불리리는 국민 비공감 공천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며 "21대 공천은 국민공감 공천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정치특위 전체회의에서 "특정한 사람 심기나 계파 갈등에 의한 공천이 아닌 시스템과 룰에 입각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작업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성과 투명성, 공정성이 확실히 담보되는, 이기는 공천이 되도록 집중 논의하자"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한국당이 환자로 치면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긴 것과 같다"며 "일반 병실에서 다시 중환자실로 내려가지 않으려면 일반 병실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외교도 정상화하며 북핵 비핵화 정책도 밀고 나아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업이 한국당에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100% 부응하지 못하는 당의 현실을 타개하고, 바꿀 것은 바꿔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공천룰과 관련 집중 논의를 이어갔다. 신 의원은 "다른 소위도 중요하겠지만, 특히 공천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다"라며 "이르면 다음주께 공천안을 마무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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