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반부패수사 제보 오데브레히트 前경영자 시신으로 발견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 브라질의 반부패 시위대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9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7월 12일 그의 얼굴을 그린 노동당 깃발을 불태우며 항의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부패스캔들과 수사대상은 현 대통령 미셰우 테메르정부와 법조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2017.07.20
리우데자네이루주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발라데레스의 시체가 검시를 거쳐 가족들에게 인계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사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발라데레스는 이른바 '세차'(Car Wash) 작전의 많은 정보 제공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세차 작전은 2014년 이후 브라질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에서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의 체포 및 수감을 초래한 대규모 반부패 조사를 일컫는 명칭이다.
브라질 언론들은 발라데레스가 한 전직 대통령 후보 및 전직 에너지장관에게 전달된 뇌물들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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