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용역 완료' 전주시, 2023년까지 도서관 3곳 신설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된 도서관 발전방향을 수립하고자 '책 중심 도시조성 정책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2019.10.14.(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된 도서관 정책을 세우고자 '책 중심 도시조성 정책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가 발표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과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9~2023) 수립과 발맞춰 구상됐다. 시는 전체 도서관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전주시만의 핵심사업과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한다.
최종보고회에서는 2023년까지 5개년간의 전주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으로 '책과 소통하고 시민이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제시했다.
또 책 중심 도서관과 생활 속 도서관, 미래 맞춤형 도서관의 3대 전략목표와 13개 주요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이 중 도서관 이용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전주 중심권에 1개 도서관을 신설하고, 서부권·북부권에 각각 1개 도서관 신설을 검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이용자·운영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담겼다. 용역에서는 이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정보서비스와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강화, 시민 생활 방식에 따른 특화된 독서동아리 지원 등 시민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독서공동체 확대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민선7기 전주시 시정방침과 연계한 새로운 선진도서관과 더불어 시가 지향하는 책 중심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