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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신개념 보안기술 태국 넷베이에 제공 합의

등록 2019.11.01 1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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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넷베이 피치 대표(중앙)와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왼쪽 첫번째)가 지난 달 30일 방콕 넷베이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안전 기술 제공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 (사진=씽크포비엘 제공)

【서울=뉴시스】넷베이 피치 대표(중앙)와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왼쪽 첫번째)가 지난 달 30일 방콕 넷베이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안전 기술 제공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 (사진=씽크포비엘 제공)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소프트웨어 공학 기술 전문 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지난 달 30일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을 태국의 넷베이(Netbay)에 제공하는데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넷베이는 2004년 설립돼 2016년 상장된 무역·물류·금융 등 B2B와 B2G를 주력으로 하는 중견 기업이다. 넷베이가 크게 관심을 보인 것은 가상환경 기반 CPS(Cyber-Physical Systems) 검증 기술과 숙련된 테스터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구동 이후의 모든 예외 상황을 자동으로 사전 도출하는 CETA 기술 등의 세이프티 검증 기술 등이다.

넷베이의 피치 대표이사는 “CPS 산업에서는 최근 그 유용성과 함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넷베이 역시 15년간 정부 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 인력들을 지니고 있지만, 한국기술은 보다 선진적이다. 특히 씽크포비엘의 가상 기반 CPS검증 체계라든가 기술 기반 테스트 자동화 방식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말했다.

씽크포비엘은 세이프티 검증 기술뿐 아니라, 잘 팔릴 제품인지를 사전에 검증하는 시장성 검증 프로세스, 오픈 소스 사용에 따른 의존성 배제 분석 기술, 생산성 측정 거버넌스 체계 기술 등을 가지고 기존 학술 기반 공학 기술에 비해 보다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용성으로 태국 기업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넷베이는 협의 과정에서 소개된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모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씽크포비엘이 다양한 신기술을 보유한 것은 10여년간 300여 중소 소프트웨어 R&D기업들을 컨설팅하면서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겪어온 시행착오와 노하우, 현장의 요구들을 파악, 축적한 결과다.

합의사항 발표에 함께 자리한 태국 정부 기관 NSTDA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Development Agency)의 스위파 부사장은 “얼마 전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에서 씽크포비엘의 사이버 안전 기술 발표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오늘은 그러한 선진 기술을 태국 기업들에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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