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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마련 위한 '온라인 공청회' 개최

등록 2020.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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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연구역량 강화 등 3대 기본방향 제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공청회 준비

인터넷 생중계로 연구 현장과의 소통 기대

과기부, 내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마련 위한 '온라인 공청회' 개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5일 오후 2시부터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온라인 방식의 공청회를 준비했다.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공청회 채널에 접속하면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공청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시판을 통한 질의·응답도 이루어질 예정이다.이를 통해 공청회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산·학·연 연구자들의 손쉬운 공청회 참여가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투자방향에서 ‘혁신’과 ‘포용’의 국정기조를 반영하여, 혁신주체의 연구역량 강화, 경제성장기반 확충, 삶의 질 개선이라는 3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투자와 신진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기관의 R&R에 따른 핵심역량에 중점 투자하는 등 공공(연)의 혁신역량 제고했다. 지역의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혁신클러스터 등의 거점을 지역 신산업 발굴·육성의 허브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에 따라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또 인력수급과 인력양성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사업화 연구개발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강화한다.

특히 신종 감염병 등 신종재난의 예측·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재난의 대형·복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고, 미세먼지·생활폐기물 등 환경 위협 요소와 국민의 건강문제 해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연구개발 예산 24조원 시대에 걸맞는 성과창출을 위해 자율과 협업 기반의 투자를 강화하고,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부처간, 연구기관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협업사업을 통합해 별도로 심의하고, 협업 이행 수준을 고려하여 예산을 배분·조정할 예정이다.

공청회 1부에서는 투자방향(안) 전반에 대한 과기정통부의 안건 발표 후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2부는 6개 기술 분야별 세부 투자방향 발표 및 심층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1, 2부 모두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시청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년도 투자방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결과 등을 검토·반영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산하 운영위원회 심의·의결 후 3월15일까지 관계기관에 통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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