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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경제적 비용 한 달 44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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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4 04:04:44
"백신 관련 국제협력체 지원이 최고의 경기 부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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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면 백신 관련 국제 협력체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생산·배포 지원을 위해 발족한 국제협력 체계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T) Accelerator)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사무총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한 달 3750억 달러(약 444조 18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산한다"며 "향후 2년간 12조 달러가 넘는 누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팬데믹의 단기적 여파에 대처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지출했다"며 "주요 20개국(G20)만 재정 부양에 10조 달러 이상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계가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총대응에 지출한 비용의 3배 반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이어 "ACT-A를 연구 개발 노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세계가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 부양책"이라며 "ACT-A에 대한 자금 지원은 경제는 더욱 후퇴하는데 끊임없는 재정 부양책을 필요로 하는 대안들과 비교하면 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했다

그는 ACT-A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COVAX 아래 백신 후보 9개가 2, 3상 임상 실험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덱사메타손을 처음으로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서 효과를 입증했으며, 신속한 결과를 내는 진단용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ACT-A는 코로나19 관련 장비들의 공정한 배포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국제 체제"라며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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