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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윤석열, 野 대선 후보 거론에 곤혹스럽고 민망할 것"

등록 2020.11.04 1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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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아"

"문재인 정부 어느 떄보다 공정하게 법 집행"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현직 총장이 야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자체가 윤 총장 본인 스스로도 곤혹스럽고 민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적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윤 총장이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노 실장은 또 '문재인 정권이 공정과 가깝다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는 "문재인 정부는 역대 정부 그 어느 때보다도 모든 법령에 근거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문재인 정부는 어느 정권에 못지않게 공정한 국정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것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께서는 정당 내부의 활동과 결정에 대해 특히 선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언급을 삼갔다.

그러면서 "여야 간 정치적 쟁점, 정쟁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입장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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