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OPC, 올림픽 시상대서 정치적 주장 행위 처벌 않기로
IOC에 '정치적 행위 금지' 헌장 50조 개정 압박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새너제이주립대학 캠퍼스에 지난 2018년 10월17일 1968년 멕시코올림픽 시상대에서 주먹을 치켜들고 미국의 흑백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축출된 토미 스미스(왼쪽)와 존 카를로스의 동상이 보이고 있다. 미국 올림픽·장애인올림픽위원회(USOPC)는 10일(현지시간) 2021년 도쿄올림픽대회와 그 이후 대회 메달 시상대에서 주먹을 치켜들거나 무릎을 꿇는 것에 대해 제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미국 선수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2020.12.11](https://img1.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16969052_web.jpg?rnd=20201211084850)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새너제이주립대학 캠퍼스에 지난 2018년 10월17일 1968년 멕시코올림픽 시상대에서 주먹을 치켜들고 미국의 흑백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축출된 토미 스미스(왼쪽)와 존 카를로스의 동상이 보이고 있다. 미국 올림픽·장애인올림픽위원회(USOPC)는 10일(현지시간) 2021년 도쿄올림픽대회와 그 이후 대회 메달 시상대에서 주먹을 치켜들거나 무릎을 꿇는 것에 대해 제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미국 선수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2020.12.11
이번 결정은 올림픽 대회 중 시위를 금지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규정 50조가 잘못됐다며 변화를 요구하는 선수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지난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미국의 육상 단거리 종목 메달리스트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가 시상대에서 주먹을 치켜들었다가 축출된 것도 바로 이 조항에 따른 것으로 그 이후 50조 규정은 유명해졌다.
규정 변경을 요구하는 선수들은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특히 역사적으로 잘 표현되지 않은 그룹과 소수 그룹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핵심 가치에 상충되며 선수들의 인간성을 떨어뜨린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선수들은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과 그에 따른 소요를 계기로 미 국내 경기와 국제 경기에서 시위에 관한 규정을 완화할 것을 모색하고 있다.
로완 대학에서 스포츠 문화를 가르치는 야닉 클루치 교수는 "스포츠 선수들은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데 있어 자신들이 갖고 있는 힘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루치 교수는 선수들이 이 문제들을 다루는 것을 도와왔다.
IOC는 올림픽 경기장 내에서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50조 규정을 옹호해 왔다. IOC도 이미 자체 선수위원회에 규정 변경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고 또 올림픽 운동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붓는 미국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IOC에 가장 큰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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