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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승인..."첫 아프리카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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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3 01:57:51  |  수정 2021-01-23 02: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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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지명자가 19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1.01.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예비역 육군대장을 국방장관으로 정식 인준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존 바이든 대통령이 국방장관으로 지명한 오스틴 예비역 대장에 대한 인준표결을 실시해 찬성 93, 반대 2로 승인했다.

이로써 오스틴 예비역 대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사상 처음 펜타곤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미국 연방법은 국방의 문민통제 원칙에서 퇴역한지 7년 이내인 전직 고위장교의 국방장관 취임으로 금지하고 있다.

오스틴은 지난 2016년 군문을 나왔기 때문에 이런 규정에 저촉했다.

하지만 민주당 주도의 상하원은 정권교대 후 신속히 국방장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필요성 등을 감안해 전날 관련 규정의 적용을 오스틴에게는 배제하는 특별입법 찬성 다수로 가결의 그의 국방장관 취임 길을 열어주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취임 때도 상하원은 적용제외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오스틴은 지난 19일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과 지속적인 공동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비핵화한 북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와 공동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지역) 안정과 미국과 지역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 억제를 위해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하겠느냐'는 질의에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과 협력 강화를 꼽았다.

그는 "미국이 현재와 미래에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국가안보 이익을 공유하는 동맹과 협력 관계"라며 "최우선 과제로 미군이 동북아에서 강력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을 확보하겠다"고 언명했다.

이어 오스틴은 "한국과 일본 등 중요 지역 동반자와 관계가 지역 안보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고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억제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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