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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새 주인 공개 임박…롯데냐 신세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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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4 16:06:02
미국 이베이 본사 이사회 이후 결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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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진행되는 7일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 2021.06.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이번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로 알려진 미국 이베이 본사의 연례 이사회 이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롯데와 신세계가 사실상 최종 인수 후보가 됐다. 롯데는 단독으로, 신세계는 네이버와 손잡았다.

롯데와 신세계는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강점을 보여왔지만 e커머스는 두 회사 모두 약점이다. 이를 보완하고 e커머스 시장을 이끌어 가려면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국내 e커머스 3위 업체이자 오픈 마켓 1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를 손에 넣어야 한다. 실패하면 사실상 e커머스 2류 기업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인수만으로 e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이었다.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의 거래액은 약 7조6000억원이었다.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거래액 규모로는 네이버만큼 커진다. 신세계도 마찬가지다. 신세계의 e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의 지난해 거래액은 약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어떤 회사와 결합해도 당장에 네이버·쿠팡과 경쟁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는다.

다만 롯데와 신세계가 제안한 금액이 이베이 본사가 희망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하면 매각이 불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베이 본사가 제시한 금액은 약 5조원이다. 롯데와 신세계가 써낸 인수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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