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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발표" GTX-D 원안 무산에 인천시민 반발 확산

등록 2021.06.29 1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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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22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직결 확정'을 촉구했다.2021. 5.22.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22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직결 확정'을 촉구했다.2021. 5.2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정일형 김동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GTX-D 노선을 김부선(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GTX-B 노선과의 연계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인천 검단·서구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기존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 종합운동장으로 연결하는 김부선으로 건설된다.

이번 확정안에는 GTX-D 노선을 GTX-B 노선과 연계해 신도림역(2호선 환승역), 여의도역(9호선 환승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가시켰다.

국토부는 또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GTX-B 노선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공용해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열차를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의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되자 인천 검단·서구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스마트시티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단신도시는 제2기 마지막 신도시로 서울의 과밀화를 막고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신도시다”면서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검단신도시 주민이 요구하는 하남직결을 무시하고 GTX-B에 연결하는 어처구니없는 GTX-D 노선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정부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남 직결 대신 GTX-B 노선과 연계해 용산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서부권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남 직결 대신 GTX-B 노선과 연계해 용산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서부권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연합회는 “(국토부는) 제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한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은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했다”며 “이같은 결정은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에 철저하게 외면된 인천 서구 주민들은 분노를 넘어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제외된 이번 발표에 향후 극한 투쟁으로 가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가 GTX-D노선 원안 반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왔는지 진행 과정부터 결과까지 과정을 철저하게 살펴보겠다”며 “2021년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민심을 표심으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난을 인천지하철 1·2호선 연장과 공항철도 급행화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검단 주민들이 GTX-원안 노선을 강력 건의했지만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으로 반영한 이유에 대해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 고려해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부천종합운동장역 이후 구간은 GTX-B노선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2호선 고양연장 및 공항철도 급행화(4차계획 신규사업 반영), 인천 1·2호선 검단연장(1호선 공사 중, 2호선 예타 중)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고속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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