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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82% 감염, 초유사태…佛 드골 항모도 50% 미만

등록 2021.07.19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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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골 항모, 美 루즈벨트 항모 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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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무대왕함. 2021.07.16. (사진=국방일보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청해부대원 301명 중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19일 발표된 가운데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파병국 현지 보건당국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19일 오전 8시까지 청해부대원 301명 중 247명이 확진됐다. 50명이 음성, 4명이 판정불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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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AP/뉴시스]지난 8일(현지시간) 대서양을 지나던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드골호의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0일 샤를 드골호에서 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0.04.11.

확진자 247명은 외국 군함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에 비하면 인원 수 자체는 최고치는 아니다. 1000명 이상이 확진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전체 승조원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 82%라는 점은 충격적인 측면이 있다.

지금까지 승조원 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사례는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였다. 지난해 4월 샤를 드골 호 승조원 2300여명 중 108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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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롱=AP/뉴시스]1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프랑스 동남부의 항구 도시 툴롱의 해군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샤를 드골의 승조원 4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조원 1천760명이 승선한 샤를 드골호는 대서양에서의 훈련을 중단하고 귀환했다. 2020.04.13.

당시 샤를 드골호도 청해부대처럼 임무 중단을 결정했다. 샤를 드골호는 나토 연합작전 일환으로 발트해에 배치돼있던 중 확진자가 급증하자 작전을 멈추고 귀환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해군도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 3월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승조원 4200여명 중 84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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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3일 필리핀해에서 진행된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함(CVN-71)과 니미츠함(CVN-68)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트위터) 2020.06.24. photo@newsis.com

당시 루즈벨트호에서 확진자가 나온 시점은 출항 2개월여 후였다. 남중국해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루즈벨트호의 승조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미 해군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 선상 감염 사례였다. 확진자 발생 후 인근 괌 미 해군기지에 정박한 루즈벨트호는 그 후 2개월여 동안 작전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루즈벨트호 브렛 크로지어 함장이 국방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언론에 폭로했다는 이유로 전격 해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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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호 선상=AP/뉴시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하며 하선을 호소하는 서한을 상부에 보냈다가 해임된 함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15일 루스벨트호 브렛 크로지어 함장이 항모 갑판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0.04.06

이 밖에 루즈벨트호 외 니미츠호, 빈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 미 항공모함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 미 해군 전력 공백 우려가 제기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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