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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구 3분의 2, 코로나19 항체 보유"

등록 2021.07.21 0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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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학연구위원회 조사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쓴 인도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2021.07.09.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쓴 인도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2021.07.0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인도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6월~7월 실시한 네 번째 혈청학적 조사(serosurvey)에서 인도 전체 인구의 67.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ICMR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기관 중 하나다.

이번 조사는 인도 70개 지역에서 진행했으며 6세~17세도 포함했다.

연령별 항체 보유 비율은 6세~9세 57.2%, 10세~17세 61.6%, 18세~44세 66.7%, 45세~60세 77.6% 등으로 조사됐다.

항체는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완전 접종자는 89.8%, 1차 접종자는 81%가 항체를 가진 반면 미접종자는 62.3%로 뚝 떨어졌다.

다만 성별이나 도시-농촌 등의 차이는 없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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