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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앞둔 박지원 "국정원 정치단절 진정성 보이자"

등록 2021.07.25 16:33:59수정 2021.07.25 18: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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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호 국정원 1년…"제도 개혁 완성"
사이버, 기술보호, 국제범죄 분야 대응
지부 역량 강화…장애, 여성 균형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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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정치 중립을 강조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오는 29일 취임 1년을 앞두고 '국정원 정치 중립'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편지에는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온다. 국정원은 계속 정치 중립의 시험대에 오를 것이며 완벽한 정치단절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오는 29일 취임 1년을 맞는다. 박 원장 체제 1년 간 국정원은 개혁, 지부 역할 강화 및 균형 인사 추구, 활발한 대외 소통 등을 역점 사항으로 추진해왔다.

국정원은 박 원장 부임 이후 정치적 중립이 명시되고 국내 정보 수집도 제한되는 등 제도 개혁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업무 범위가 명확해 졌고 정보의 정치화 소지가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국정원측은 "현 정부 출범 후 한 건의 정치 개입 논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사이버안보, 산업기술보호, 국제범죄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다크웹 내 쇼핑몰 해킹 정보 경매 거래 적발, 태국 체류 한인 마약조직 총책 검거 등을 그 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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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소재 지부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소통도 늘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각급 지방자치단체 59건, 공공기관 12건 등 국제 투자사기를 포함한 경제질서 교란행위 의심 정보 71건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18년 9월 발족한 '해외투자 검증협의체'를 확대, 개편해 금융 분야 조사·수사 기능을 가진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금융방첩 협의체'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애인 채용, 여성 간부 발탁 확대 등 균형 인사도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경력직 선발이 진행 중이다. 신입 공채를 통한 장애인 채용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8월 사상 첫 여성 차장, 최근에는 첫 여성 선임 국장 사례가 나오는 등 조직 내 여성 입지 확대도 이뤄졌다. 전 부서에 양성평등담당관 임명 등 조치도 취해졌다.

국정원은 "과거사 진상규명에도 적극 협조 중이며, 탈북민 조사 관련 인권침해 사례는 2014년 이후 없다"며 "대공수사권 이관, 사이버 공격 대응, 우주정보 등 새 업무 개척 등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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