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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안철수, 합당 계산하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돼"

등록 2021.08.03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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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차원 협상은 없어" 합당 압박

"尹 입당 지도부 패싱? 다 지난 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께서 또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 차원서 협상 계획이 있나'는 질문에 "원내 차원의 논의는 없다. 안 대표께서 복잡한 계산을 하다보면 나중에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내 후보 검증단이 후보간 네거티브가 격화됐을 때 징계도 검토하나'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과도하게 해석할 건 아니다"라면서 "후보들 간 문제 제기가 나오면 객관성 정확성 등에 대해 필터링 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여권)이 우리 후보를 공격할 때 당 차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검증단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전 총장의 기습 입당에 대해 "이미 지난 일인데 복기할 필요는 없지 않나. 지금 우리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뉴스를 보고서 (입당 여부를) 알았다. 어색한 장면이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사전에 협의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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