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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생태공원서 멸종위기종 2급 '삵' 발견

등록 2021.09.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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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나루한강공원 내 생태경관 보전지역
암사생태공원서 삵 개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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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생태경관 보전지역 중 한 곳인 암사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삵'이 발견됐다.

24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암사생태공원에서 어미로부터 독립한 새끼 삵이 물웅덩이 주변에서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삵은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및 보호야생동·식물로 처음 지정됐다.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곳에서 처음 삵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6월로 한강변 데크길에서 배설물이 관찰됐다. 이후 탐방로와 관리사무소 주변에서 여러차례 배설물이 확인됐다.

암사생태공원에는 너구리, 수달, 족제비, 두더지, 고라니 등 포유류와 맹꽁이, 두꺼비, 남생이, 줄장지뱀, 렌지소똥풍뎅이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공원의 서식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멸종위기종이 지속 발견되고 있는 것은 자연성 회복에 중심을 둔 공원관리와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의 성과라는 평가다. 

서울시내 각 생태공원은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생물종의 분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담당자·전문가·시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생물종 변화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에서 멸종위기종이 잇따라 발견되는 것은 한강 생태숲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강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복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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