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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안우진, 981일 만에 승리…키움, 두산 4-2 제압

등록 2026.05.02 1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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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연패 탈출…두산 4연승 무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사진=키움 제공) 2026.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사진=키움 제공) 2026.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12승 18패)은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던 두산은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겼다.

부상을 털어내고 올해 키움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 안우진은 이날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안우진은 1회초 박찬호와 다즈 카메론을 연거푸 땅볼로 잡아낸 뒤 박준순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민석을 2루수 땅볼, 안재석을 1루수 뜬공,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3회초 오명진과 정수빈, 박찬호를 모두 뜬공으로 봉쇄한 안우진은 4회 급격히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안우진은 4회초 선두타자 카메론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안치홍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후속 타자 박준순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위기에 처한 안우진은 양의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1-2로 역전까지 헌납했다. 이후에는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 안재석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1-2로 뒤진 키움은 4회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해 판을 뒤집었다.

박수종의 볼넷, 트렌턴 브룩스의 우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양현종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권혁빈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오명진과 정수빈, 박찬호를 연이어 땅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키움은 박정훈, 원종현, 카나쿠보 유토로 이어지는 필승조 투수들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유토는 시즌 6세이브(1패 4홀드)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67구)을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며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첫 승(1패)을 따냈다.

2023년 8월25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981일 만에 1군에서 거둔 승리다.

키움 권혁빈(3타수 1안타 2타점)은 역전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전날 15안타를 퍼부었던 두산 타선은 이날 3안타에 그치는 등 빈공에 시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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