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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H 1차전 SSG에 역전승…수아레즈, 복귀전서 구원승

등록 2021.10.06 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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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2이닝 무실점…시즌 9승

[인천=뉴시스]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선발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24.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선발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0-8 패배를 설욕한 2위 LG는 64승째(6무 50패)를 수확했다. SSG는 57승 11무 59패를 기록했다.

LG로서는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것이 가장 반가웠다. 등 부상으로 8월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이날 3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0-1로 뒤진 4회초 등판한 수아레즈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대 투구수가 40개로 정해진 가운데 28개의 공을 뿌렸다.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LG가 4회 서건창, 5회 김현수의 홈런으로 역전해 승리 요건을 갖춘 수아레즈는 구원승으로 시즌 9승째(2패)를 올렸다.

아내가 아들을 출산하면서 지난 5일 SSG전에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역전 홈런을 쏘아올리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SG는 경기 초반 대량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6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얻고도 1점을 뽑는데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SSG 선발 이태양은 아쉬운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7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0패째(5승)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4회말 공격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1.09.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4회말 공격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1.09.10. [email protected]

선취점은 SSG가 냈다. 1회초 최지훈의 번트안타와 오태곤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든 SSG는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1-0으로 앞섰다.

선취점을 내기는 했지만, SSG는 김강민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2회초에도 2사 만루에서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선발 이우찬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백승현(1⅓이닝)과 수아레즈가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사이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우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때려내 LG에 동점 점수를 안겼다.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쏘아올렸다.

2-1 리드를 가져온 LG는 6회말 2사 후 연달아 터진 문보경의 안타와 이영빈의 우중간 2루타를 엮어 1점을 더했고, 후속타자 이상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부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이겼다. 9회초 등판해 볼넷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시즌 28세이브째(1승 3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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