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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매년 1억 마리 희생…'모피·다운' 퇴출하자"

등록 2021.10.08 14:56:31수정 2021.10.08 1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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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리나라도 주요 모피 소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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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모피(FUR) 반대! 다운(DOWN) 반대!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0.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이소현 수습 기자 = 동물보호단체가 사실상 동물학대로 만들어지는 겨울철 모피 또는 '다운' 의류 제품을 퇴출시켜야한다고 촉구했다.

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1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모피(제작)로 죽어간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80%가량의 비좁은 모피 농장에서 온갖 동물학대에 시달리다가 죽어가고 있다"면서 "밍크, 너구리, 수달, 족제비 등 물에서 살아가는 반수 동물이 평생 물에 가보지도 못한 채 오로지 인간의 모피를 위해 고문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매년 모피 수요 증가로 세계 최대 모피 소비국 중 하나가 됐고, 근래에는 젊은 층도 주요 소비층으로 부각됐다"면서 "국내 판매 모피의 80~90%는 중국산인데, 중국 모피 농가에서는 살아있는 너구리를 산 채로 껍질을 벗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와 거위털을 이용한 '다운 점퍼' 역시 동물 학대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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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모피(FUR) 반대! 다운(DOWN) 반대!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0.08. 20hwan@newsis.com

이들은 "산 채로 털이 뽑히는 오리와 거위들은 시뻘건 살가죽을 드러내고 피투성이가 된 채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다"며 "대략 10~20번까지 산 채로 털을 뽑히다가 2~3년이 지나 상품성 가치가 떨어지면 도살돼 고기용으로 판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모피와 다운 제품은 더는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부끄러움과 수치의 대상"이라며 "반생명성과 끔찍한 동물학대 진실이 공유돼 모피와 다운 제품의 퇴출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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