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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야 사과다' 尹사진에…與 "석열이형, 사과나 먹고 사퇴해"

등록 2021.10.22 11:19:23수정 2021.10.22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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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 개에 비유…사과나 먹고 떨어지라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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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전재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캠프 SNS 계정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부적절하다고 맹비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씨의 최근 전두환 찬양 망언 문제는 단순한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6월 항쟁 이후 지금까지 쌓아온 민주공화질서와 기본 가치관을 뒤집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과하려면 제대로 사과해야지 강아지한테 사과 주고 이런 식의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해선 정말 안 된다"며 "국민의힘 자체에서도 이에 대한 분명한 지적이 필요하고 윤 후보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고작 한줄짜리 입장문으로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발상도 우습지만 울며겨자먹기로 비판을 수용한다고 하니 참 발칙하다"며 "오만한 호통이자, 반성이 전무한 대국민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SNS 사진에 대해 강 최고위원은 "국민을 개에 비유하며 사과나 먹고 떨어지라고 조롱한 것"이라며 "윤 후보가 국민을 개, 돼지로 알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 후보의 입은 독선과 불통, 왜곡된 역사관과 인간관으로 무장한 사회적 흉기"라며 "여의도 정치가 익숙하지 않아 비롯된 실언이 절대 아니다. 준비된 독재자, 윤석열 그 자체"라고 쏘아붙였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시중에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개에게 사과 주는 사진을 찍어 올린 게 아니냐는 말도 돈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국민을 개로 보는 막장 드라마다. 국민에게 일베식 사과폭탄을 던진 용서할 수 없는 테러고, 양심과 상식은 개에게나 주라는 막가파식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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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토리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김 최고위원은 "언론에는 적당히 말장난으로 유감을 표시하고 뒤로는 국민을 개돼지로 조롱하는 일을 일삼고 있다. 피땀 서린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5·18 영령과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모독을 남긴 윤 후보는 정치할 자격이 없다"며 "석열이형, 사과나 먹고 그냥 사퇴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1일 전두환 발언에 대해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과 함께 "토리는 아빠 닮아서 인도사과 좋아해요"라고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지워진 상태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착잡하다"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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