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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사 후 동점 홈런' 양석환 "앞으로도 팀에 보탬될 것"

등록 2021.10.24 2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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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2아웃 주자 2루 상황 두산 양석환이 1점타를 때리고 있다. 2021.09.0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올 시즌 최고의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양석환(30·두산 베어스)이 친정팀에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양석환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제외됐다.

벤치를 지키던 그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후 허경민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패색이 짙던 상황, 양석환의 스윙 한 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양석환은 LG 마무리 고우석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석환의 시즌 27호 홈런포로 두산은 패배를 지우고, 3-3 무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양석환은 "중요한 순간 홈런이 나와 기분 좋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한 게 운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2014년 2차 3라운드 28순위로 LG에 지명된 양석환은 지난해까지 줄곧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다 올해 3월 트레이드를 통해 '잠실 라이벌' 두산으로 이적했다.

트레이드를 기회로 삼은 양석환은 새 유니폼과 함께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8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개는 일찌감치 넘어서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팀내 최다 홈런 타자도 양석환이다.

맹타를 휘두르던 양석환은 지난 12일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시 엔트리에 복귀했다.

가을야구 티켓을 두고 시즌 막판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양석환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됐다.

양석환은 "몸 상태가 100%라고 말할 순 없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는 된다. 매 경기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일찍 복귀했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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